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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외마케팅,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 9,800만불 계약

기사입력 2015.06.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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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6월 2일 상해에서 대중국 해외마케팅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관광홍보전을 개최하여, 농·수산품 7천만불, 공산품 2천 800만불의 수출계약을 맺고, 상해의 대표적 여행사들을 상대로 경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중국 해외마케팅에는 최구식 서부부지사와 경남무역 등 도내 36개 공산품업체와 농·수산품업체(공산품 14, 농수산품 22)가 참가하였다.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중국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농·수산품은 산청 동의초석잠 등 22개 업체가 26개 품목에 대해 7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유자차, 에너지바를 생산하는 동의초석잠은(대표 정상용)은 이번 상담회를 통하여 구탁국제무역 등 3개 업체와 1천 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소시지를 생산하는 진주햄은 중국해지촌과 1천 300만불, 조미김을 생산하는 꼬방시푸드는 500만불, 국수를 생산하는 우포바이오푸드는 5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상해 메리어트 홍차오호텔에서 개최된 상해 소재 대형여행사 CEO 초청 관광세일즈에서는 경남개발공사와 상해여행사협회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여, 향후 중국관광객의 경남방문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다.

    상해한중투어국제여행사(대표 김대일)는 중국 기업체 단체 관광객 800명을 순차적으로 연말까지 경남으로 보낼 계획이며, 환유국제여행사(대표 팽해빈)도 올 하반기에 1,500명을 모객하는 경남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FTA 체결 등 시장개방에 따른 도내 업체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이는 전략과 공세적인 수출 촉진정책을 함께 펼친 결과이며,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중국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농수산품과 공산품 수출 상담회를 통한 9천 800만불 수출계약 달성은 경남에서 생산된 제품의 우수성을 중국에서 인증 받고, 한중 FTA 체결에 즈음하여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제주도·수도권 중심의 중국관광객이 경남으로 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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