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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산양 연명해역 실전 같은 적조방제 모의훈련 실시

기사입력 2015.07.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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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적조 대응 준비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위하여 7월 10일 오전 11시 수산기술사업소(통영소재)에서 2015년 적조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앙건의사항을 채택했다.

    오후 2시 통영시 산양읍 연명해상에서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한 방제형태별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경상남도 적조대책위원회(위원장 :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적조예찰·예보 및 피해방지에 관한 요령(해양수산부 훈령 제163호)’에 따라 경남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기술사업소, 지방환경관리청, 통영해양경비안전서, 통영·거제·남해수협장, 대학교수, 어업인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적조대책위원회에서 올해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조를 요청하고 적조피해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품종 확대, 공공방제 장비의 지속적 확충을 위한 국비 추가 지원 등 중앙부처 건의사항도 채택했다. 아울러 당일 오후에는 해양수산부, 적조대책위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 전해수황토살포기·중형황토살포기 황토살포 및 해경 경비정·방제정, 어선 이용 분산작업 등 적조방제 시연 ▲ 현대화 가두리 안전지역으로 이동 시범 ▲ 적조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방류 실시 등 3가지 형태의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또 황토 5만 6천 톤 확보, 어류양식장 입식량조사, 적조방제장비 보강·확충(전해수 황토살포기 6대, 중소형황토살포기 11대, 적조경보기 16대) 등 적조에 대비해 왔다.

    적조가 발생하면 가두리시설을 적조가 없는 곳으로 적극적으로 대피하기 위해 임시대피소 9곳을 지정해 놓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대피소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며, 적조로 인한 폐사발생시 폐사어 매몰지 7곳을 사전 확보하는 등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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