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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각종 현안 '청신호', 시정추진 '탄력'

기사입력 2015.08.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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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전시의 각종 현안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시정 추진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특히, 민선6기 출범 이후 주춤하던 현안사업들 중 대부분이 출범 1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보다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경북 구미와 충남 논산 등 전국 8개 자치단체와 경쟁해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국내 각종 무기와 군수품의 성능 및 품질을 시험·평가하는 곳으로 첨단국방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유치전을 펼쳐온 대전시는 국책사업인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국방산업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국방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 달 27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대전시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일본 고베시와 한국 부산시 등 5개 도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 2017년 APCS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 밖에도 각종 숙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시정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지난 6월 시와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관련 기관들과 협상 타결로 본궤도에 올랐으며, 지역사회의 20년 묵은 숙원사업이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도 지난 18일 첫 삽을 뜨고 첨단산업단지로의 변신을 시작했다.

    지난 달 27일에는 금융, 고용, 복지를 한 곳에서 원스톱 종합 지원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전에 문을 열었고, 지난5월에는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과 진로상담, 문화활동 등을 위한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최근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한 국비 예산확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주 시는 지난 2년여 동안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던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예산(국비) 4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원도심 지식산업센터도 건립에 필요한 400억여 원 가운데 필요한 국비 158억7700만원을확보하고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차례 고배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대전시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빚어낸 합작품이었다.권선택 대전시장은“국방신뢰성센터를 비롯한 여러 현안사업에 청신호가 켜져서 참으로 다행스럽다”며“시정 전반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각종 현안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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