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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비상근무체제" 돌입

기사입력 2016.01.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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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을「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처하기 위해 시 본청 및 5개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년 봄철 기온이 평년(12.5℃)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고, 설 연휴·어린이날·현충일 등  공휴일 연휴기간의 장기화 및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정리를 위한 소각행위 등 산불발생 요인 증가에 따라 사전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대전시의 산불발생 유형별 원인은 총 25건이 발생하여 7.88ha의 산림피해가 있었으며, 산불원인은 입산자실화 56%, 논·밭두렁소각 16%, 기타 28%등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봄철 2~ 4월 중 산불발생이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산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입산통제(27개소, 4,684ha) 및 등산로 폐쇄구간(16개 노선, 17.34km) 지정 고시와 더불어 154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 배치하였으며, 동구 식장산 등 주요 산 일원 산불다발지역에 대하여 산불감시카메라 5개소 설치 및 시 산하 전공무원(1,700명)을 현장감시 투입하고, 논·밭두렁 소각을 3. 15일까지 완료하는 등「산불감소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2월 중 시 주관으로 5개 자치구 및 인접 공공기관, 군부대, 민간단체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산불조심 기간 중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에 최우선 투입되는「기계화진화대」의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개최 및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편 대전광역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특히 봄철 때 건조한 기후와 이른 고온현상 등으로 산불 조기발생 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산림내 화기취급” 및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삼가 하고 산불발생 시 산불신고 앱(스마트폰 무료 다운로드, 신고 이용료 무료)을 사용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송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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