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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해운대 구간 고속도로 추진

기사입력 2017.03.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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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신공항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김해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대심도 터널로 연결하는 총연장 22.8km의 지하고속도로건설 사업이다. 약 2조원의 총사업 비를 투입, 2021년 착공해 김해신공항 개항시점인 2026년에 맞춰 개통을 목표로 GS건설에서 국토교통 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부산시의 의견을 개진했다.

    본 지하고속도로는 왕복4~6차로로서 김해신공항과 해운대간 현재 1시간20분대에서 30분대로 통행 시간을 단축시켜 주민의 생활권 및 정주공간의 확장변화로 지역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상, 학장, 진양, 시민공원, 벡스코, 좌동, 송정, 기장 등 8개소에 유·출입시설이 설치돼 만성교통체증 에 시달리는 인접도로인 황령터널, 광안대교, 장산로 등의 교통량 30%정도를 흡수하여 주요간선도로의 기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지하고속도로 개통시기인 2026년에 공용 34년이 되는 동서고가도로(사상~진양)를 철거하여 향후 발생할 철거비용을 절감하고 동서고가 하부의 평면도로 6~10차로를 활용하여 BRT노선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시속 25km에 불과한 통행속도를 50km 이상으로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사상스마트시티 와 연계하여 도로주변상권이 활성화되고 김해공항 관문도로의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 도로의 주요기능인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연결을 정부(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추진 함으로써 4,000억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효과가 발생할 뿐 아니라 4만 명의 고용 효과,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조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시는 본 지하고속도로가 동·서 균형발전,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국비유치효과 등의 장점이 있으나 도심구간내의 고속도로 노선신설인 만큼 부산발전연구원의 면밀한 검토와 시의회, 교통전문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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