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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물품, 팔아도 볼까?

기사입력 2014.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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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서구청에서는 관내 커피숍이나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 주민센터, 행복학습센터 등 다중이용 장소를 대상으로 러닝마켓을 발굴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구의 경우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평생학습관, 주민센터 등 많은 평생학습시설이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는 목공예, 비즈공예, 쿠키 등 제과, 각종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것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는 있으며, 러닝마켓은 여기서 배운 실력으로 제작한 다양한 수제품들을 전시·판매하는 곳이다.

    운영 방식은 평생학습 수료자들이 물품을 제공하면 러닝마켓에서 판매를 하고 운영자에게는 판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수익금이 지급된다.

    서구는 러닝마켓이 학습자 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취·창업 또는 봉사 등으로 이어져 창조 평생학습도시 조성과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판매금액의 5% 가량을 어려운 이웃돕기나 장학금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는 착한 목표도 가지고 있다.

    러닝마켓에서는 평생학습시설 참가자 뿐 아니라 관내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생산품도 전시·판매할 예정으로, 서구는 8월 중으로 러닝마켓 물품 공급자와 운영자를 신청받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10월께 정식으로 문을 연다는계획이다.  판매처에는 러닝마켓 표찰이 부착되고 판매대도 지원된다.

    한편 러닝마켓에 참여할 물품 공급자와 운영자는 오는 8월 29일까지 서구 행정지원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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