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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돕기 기부체험 교실

기사입력 2017.05.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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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 선생님, 어려운 사람은 어떻게 찾을 수 있어요?”
    5월 2일 연산1동 주민센터 앞마당에 모인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작은 고사리 같은 손을 번쩍 들어 질문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연산1동 글로잉유치원(원장 윤진희) 원생 120여 명이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체험을 가진 것으로 60명씩 2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아이들은 들고 온 쌀을 한 곳에 모아 기부 체험과 함께 △주민센터가 하는 일 △기부 절차와 배부 방법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기 등 질문 시간을 가졌다.

    기부물품은 쌀 10kg 6포, 20kg 6포, 라면 3박스(40개입) 등 50만 원 상당으로, 연산1동 민간
    사회안전망(위원장 서원조)에 기탁해 저소득 주민에게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윤진희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체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마음이 따뜻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연산1동은 부산형 복지기능강화사업인 다복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함께 행복
    한 삶(복지)을 누리기 위해 모인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민·관 협력단인 ‘복지
    다소니’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공적지원의 한계를 보완, 주민과 함께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지역자원과의 공유와 협업으로 이웃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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