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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 추진

기사입력 2017.06.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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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는 근본적인 꽃 소비문화를 개선하고 생활 속에 꽃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사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도내 초등학생 641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로 하여금 꽃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관심 유발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은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육성품종을 이용한 생활 공감형 꽃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화훼산업 활성화에 앞장선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는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지난 2008년 농업기술원 100주년 기념식에 맞추어 설립되었으며, 도내 생산자․연구․ 유통 및 소비자들의 협의체로서 국산품종 육성과 꽃 소비문화 확산 등 경남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은 화훼산업발전협의회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로 매년 도내 5∼6개교 500여 명 초등학생에게 꽃꽂이 및 분화 작품 만들기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자연과 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오감을 통해 꽃과 자연을 접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부모님께 선물도 할 수 있어 매년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

    올해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의 학교별 일정은 지난 12일 사천 사천초등학교 5학년 123명, 13일 진주 금호초등학교 5학년 185명, 14일 창원 명도초등학교 4․5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우리 꽃 이용 홍보를 실시하였다.

    오는 16일에는 창원 한들초등학교 5․6학년 67명, 20일은 김해 안명초등학교 전교생 66명, 22일은 창원 무학초등학교 5학년 120명에게 각각 칼랑코에와 허브식물을 이용한 분화 작품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최시림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은 “국민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꽃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나라 꽃 소비 80% 이상이 행사와 선물용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꽃 소비문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 미래고객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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