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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영남지역 항공수요 3,500만 명

기사입력 2014.08.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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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오늘 세종 청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진행해온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영남지역 장래 항공수요를 2030년 국제수요 2,287만명, 국내수요 1,175만명으로예측하는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프랑스 ADP, 스위스 DKMA사 등 항공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영남지역의 항공수요를 2025년 3,131만명, 2030년 3,462만명, 2035년 3,611만명으로 예측하고 김해공항은 오는 2023년에 포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도출된 항공수요가 2030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입지평가 당시 예측수요 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영남지역의 급증하는 항공수요 증가율과 신공항 건설에 따른 유발·전환수요 반영 등 그동안 지역에서 요구해온 내용을 국토교통부 및 용역수행기관에서 합리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공항별 수요예측에 있어 대구공항은 군용공항으로서의 한계와 협소한 공간 등 열악한 환경에도불구하고 저비용 항공사 취항 등의 영향으로 금년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17.2%의 성장을 하였고, 향후 201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4% 증가하는 등 지역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예측되었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공항의 2013년도 연간 이용객이 41백만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영남지역 항공수요가 2030년 기준으로 약 3,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영남권 주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충분한 타당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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