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시민‧기업 참여로 ‘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 여름나기

기사입력 2018.06.21 21:1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서울시는 21일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와 복지시설에 폭염 대비 선풍기 등의 물품과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선선(善善)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 라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이다.

    ○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시민을 살린다’는 주제로 운영되는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시민이 아낀 에너지 비용으로 에너지빈곤층의 복지를 지원하는 시민 주도의 복지 사업이다.

     

    □ 지원대상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에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된다.

    ○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운영 사무국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자치구 사회복지협의회 및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등을 통해 대상 가구를 선정해 6월 25일까지 1가구 1품목을 지원한다.

     

    □ 서울시는 선풍기와 쿨매트, 기능성 여름의류, 방충망 등 냉방물품 지원과 함께 에너지빈곤층이 거주하고 있는 그룹홈이나 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200개소 이상에 에어컨, 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

    ○ 서울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170여개 소에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을 지원 중에 있으며,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많아지는 6~8월 3개월간의 전기요금도 노숙인 시설 등 25개소에 지원한다.

    ○ 인견이불 및 방충망도 복지시설에 지원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에너지빈곤층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의 여름 물품을 지원하는 데 소요되는 약 4억 원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 16일 에너지 나눔 경매 및 에너지수호천사단 바자회 수익금 등 시민의 기부 참여 외에 에프알엘코리아(주), ㈜대웅FNT, 신일산업(주), ㈜한화생활건강 등 기업의 착한 기부도 이어졌다.

    ○ 에프알엘코리아(주)와 ㈜대웅FNT는 땀 흡수와 통풍 등을 고려한 기능성 여름의류를 각 1만4천 벌과 1천 벌을 기부하였고, 신일산업도 자사 선풍기 250대를 기부하였다. 에프알엘코리아(주)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시작된 2015년부터, ㈜대웅FNT와 신일산업은 2016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 2년째 에너지빈곤층 지원에 함께하고 있는 ㈜한화생활건강 및 비카산업(주)는 쿨매트 500개와 방충망 150개를 기부하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