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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속에 담긴 여성들의 신명나는 이야기

기사입력 2019.10.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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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여성의 탈, 탈속의 여성(Masks of Women, and Women in Masks)’으로 주제를 정하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와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48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 9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6일 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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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회마을 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800년 전부터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마을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콘텐츠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태어났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이 가진 문화적 보편성, 그리고 탈춤이 가진 창작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이 시작되던 고대부터 있어 왔고, 인간의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고 현재까지 전승돼왔다.

     

    특히 탈과 탈춤이 가지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문화 콘텐츠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실현됐다.

     

    이 가운데 탈과 버스킹이 결합한 젊은 축제 프로그램인 마스크 버스킹대회는 독특한 프로그램과 젊은 버스커들의 참여로 원도심을 깨우는 새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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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민속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올해는 밴드 분야와 개인 분야에서 총 100여개 팀 300여 명이 신청해 열띤 경연의 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상 1팀과 최우상 2팀에게는 TV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방송 프로그램인 청년 버스킹대회의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올해로 23년을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러시아, 이스라엘, 필리핀, 태국, 일본 등 각국의 민속공연과 민속탈춤 공연 등이 106일까지 열흘 간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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