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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양산업 거점 육성... 해양산업클러스터 첫 삽 떴다...

기사입력 2019.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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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3시 부산시 남구 우암부두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는 유휴화된 우암부두를 중심으로 해양산업과 해양 연관 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통해 부산을 신해양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해양산업클러스터 시범사업인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반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우암부두는 1990년 개장 이후, 부산항의 컨테이너 부두로 그 역할을 해 왔으나, 부산 신항 개장으로 북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북항재개발 사업 등과 맞물려 부두의 기능이 재배치되어 2015년부터 컨테이너 부두가 아닌 일반부두로 전환하여 운영해 왔으나, 현재는 유휴화된 상태이다.

     

    2016해양산업클러스터 지원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20174월 기본계획 고시, 201712월 우암부두가 개발계획 및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지정 고시되어 본 사업주체인 부산항만공사(BPA)20184월부터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착수하여 20187월 기존 시설물 철거공사를 완료하였고, 이번에 기반시설 본공사를 착공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전체사업비 277억 원으로 해양수산부(25%), 부산시(25%), 부산항만공사(50%)가 부담하여, 전체 178,679부지에 도로, 공원, 주차장, 상하수도, 용지조성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핵심산업인 해양레저기기·장비제조(·보트), 선박·해양플랜트 부분품제조업, 일반 해양 관련 제조업을 유치하여 미래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첨단해양산업의 직접 및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신 해양경제 중심지로의 전략적 거점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아울러 해양산업클러스터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633억 원의 생산 발생과 이에 따른 부가가치가 200억 원, 399명 신규취업이 발생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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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돈 부산시장은 북항통합개발, 2030부산월드엑스포, 해양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는 부산을 통째로 바꾸는 부산대개조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와 정부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은 유휴화된 우암부두를 항만과 시민이 상생하는 해양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는 세계적인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우암부두 내 3개의 정부지원시설을 제외한 부지는 엑스포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며, 우암부두를 해양 신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미래 해양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성공적인 해양산업클러스터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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