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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활용

기사입력 2014.10.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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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지역축제에 대한 사후 평가 방법으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지난 4월에 개최된 진해군항제와 가야문화축제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분석을 실시할 계획으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진흥재단에 분석을 의뢰하여 진행 중에 있다.

    * 시군 자체 의뢰 : 합천고스트파크축제, 함양산삼축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은 각종 디지털 기기에 의해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최신 컴퓨팅 기술로 분석하여 유의미한패턴 또는 정보를 도출하는 것이다. 기존의 축제 평가는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면대면 설문조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반면에 새로운 빅데이터 분석 기법은 해당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신용카드 및 현금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의특징과 소비패턴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축제 기획이 가능하다. 이러한 수요자 입장의 맞춤형 축제 기획은 바로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에 해당된다.

    정부 3.0은 단순히 정부 2.0이 국민과 정부가 쌍방향 소통을 통해 행정이 이루어지던 과정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법의 행정 영역 도입으로 국민의 요구를 직접 묻기 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에 국민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정책 수립이 가능할 전망이다.경남도는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를 기획함으로써 축제 관람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맞춤형 축제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용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입장에서 해당 축제에 부족한 사항과 양질의 콘텐츠 등을 파악하여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반영하여 경남의 지역 축제들을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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