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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POST88 잠실종합운동장' 시민 아이디어 공모

기사입력 2015.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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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바라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가 지난 해 4월 발표한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첫 단추로 시민 목소리를 듣고 향후 조성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서울, 내일을 준비하다 - POST88 잠실종합운동장’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목) 밝혔다.

    앞서 시는 발표에서 잠실종합운동장을 88서울올림픽 개최지가 갖는 고유의 장소성을 지키는 동시에 국제교류복합지구 4대 핵심 기능 중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핵심 기능을 갖춘 문화·여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해 시설이 노후하고 주경기장의 가동률이 약 25%로 떨어지는 등 활용도가 저하되고 있다. 주변 외부공간 및 한강·탄천 변 둔치는 주차장 위주로 이용돼 도심 속 수변공간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모내용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활성화방안에 대한 구상 및 아이디어, 잠실종합운동장과 연계된 한강·탄천의 수변공간 활용방안 등이다.건축물 및 외부공간 활용에 대한 공간적 구상, 체육시설 이외에 추가하고자 하는 시설 용도 등 콘텐츠 제안 모두 가능하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향후 전문가의 재해석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응모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200만원) ?우수 2점(100만원) ?장려 5점(30만원) ?입선 10점(5만원 상당의 상품권)에 대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학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은 88서울올림픽 개최지인 잠실종합운동장과 그 일대가 가지는 기존의 역사적 가치 위에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여가공간이자 세계적 명소로 재구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제2의 부흥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첫 단추인 아이디어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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