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와 한국방송공사(이하 KBS)가 한국 독립영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BS와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작년 한국 독립영화 지원을 목적으로 ‘KBS독립영화상’ 시상 부문을 신설한 이후 두번째 맺는 협약이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영화펀드가 운영하는 다큐멘터리 AND펀드(Asian Network of Documentary Fund, 이하 AND펀드) 중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KBS독립영화 지원펀드’를 추가 신설하는 것이다. ‘KBS독립영화 지원펀드’는 KBS독립영화지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편 이상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프로젝트는 순제작비 25% 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제작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영화펀드는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 발굴과 재능 있는 신인 감독 육성에 좀더 활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환경 안정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시아영화펀드는 한국과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ND펀드는 아시아영화펀드가 운영하는 펀드 중 하나로,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KBS독립영화 지원펀드’를 포함한 AND펀드와 후반작업지원펀드는 오는 4월 2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홈페이지(http://acf.biff.kr)를 통해 지원작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