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의 7개 분수를 오늘 5월 1일(금)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하여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한강공원 분수는 매주 월요일에 청소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하지 않으며, 여의도 물빛광장분수는 월·금요일 정지,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휴일 없이 가동한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위치한 1,140m 길이의 세계 최장의 교량분수로 지난 2008년 11월 17일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배경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맞춘 아름다운 분수연출로 특히 야간에는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보여주고 있다.
여의도한강 공원의 ‘수상분수’는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와 함께 설치되어 음악분수와 LED조명 및 영상 등을 조합하여 수상 멀티미이어쇼가 연출된다. 많은 이용객들이 이를 지켜보기 위해 발길을 멈출 정도다.
난지공원의 거울분수는 1만2300㎡ 규모의 바닥분수로, 가을철에는 인근 하늘공원의 억새밭과 월드컵 경기장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시민과 외국 관광객에게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의 모든 수경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한강 분수에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