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당감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원)는 2월 3일 저녁 7시 25분경.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를 도와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차에서 소중한 생명 탄생현장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당감119안전센터 구급대가 119종합작전상황실의 출동지령을 받고 긴급히 출동해 신고자를 만났을 땐 38주의 임산부는 이미 양수가 터지고 아기의 머리가 산도 밖으로 나오고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병원까지 이송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강미라, 김경한 구급대원은 구급차를 세우고 분만세트를 준비하여 분만을 시도, 침착하고 빠른 대응으로 건강한 남아를 분만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출동한 당감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소중한 생명의 탄생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산모와 아기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