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등을 알려주는 강좌가 마련된다.
동래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동래구노인복지관에서 골절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등을 가르쳐 주는 ‘어르신 생활민방위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민방위 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골절과 심장마비 등 여러 가지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부 응급처치 전문강사 조인수씨가 생활 속에서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으로 다뤄본다.
생활 속에서 작은 사고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한 응급처치 요령 교육 등을 통해 가정에서 신속한 처치로 신체보호와 인명구조를 할 수 있게 만든다.
동래구는 지금까지 피서철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년 민방위교실 등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각종 사고 등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민방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생활 속의 작은 부주의도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유익한 응급처치법과 예방법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