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 20분 경 용호만에서 출항하던 러시아국적선 대형화물선 씨그랜드호(SEAGRAND·5,998t급)가 광안대교 하판(10,11번) 철구조물을 충돌하여 가로 약 5m 세로 약 5m 구멍이 나는 사고가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화물선 선수의 구조물 부분이 교각을 충돌하여 하판일부가 파손된 것을 확인 후 화물선운항을 제지하고 화물선 선장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해운대 방향 진입로 300m 지점 1개 차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파손된 구조물과 교량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난 장소는 선박의 운항이 없는 곳이며, 사고 화물선이 원래의 항로의 반대 방향으로 운항하여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나 선장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을 조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