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결의대회’ 및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육교직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아동권리를 증진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여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보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한편, 이 자리에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박이갑 양산경찰서장 등 기관 단체장이 참석하여 보육교직원을 격려하고 결의대회의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cctv전수조사 관련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아동학대의 예방을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을강조했다.양산시장(나동연)은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일부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전체 어린이집을 향한 도화선이 되어, 교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디딤돌 삼아 스스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더욱더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우리시도 교사, 아이, 부모가 모두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을 모시고 타지역에서 잇따르는 아동학대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일깨우고 아동학대 근절을 도모하는 취지로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와 교육은 아동학대를 비롯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을 해소하고, 각종 사고에 대한 안이한 인식에 경종을 울리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