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어르신과 여성을 위한 실버대학과 여성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12기 연제실버대학은 3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교양, 인상학, 건강관리, 체조 노래교실 등 9개 강좌로 구성된다.
2005년부터 운영한 실버대학은 지금까지 7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수료율이 90%이상으로 인기가 높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바탕으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16기 연제여성아카데미는 3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여성리더십, 건강교실, 음악치료, 중국어 기초회화, 컴퓨터 교육 등 11개 강좌로 여성의자기계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부터 운영한 연제여성아카데미는 여성을 위한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650여명이 수료해 여성들에게 학습기회 제공과 다양한 사회 참여 유도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구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지난해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각 프로그램은 부산경상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실버대학은 60세 이상 어르신, 여성아카데미는 3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이 경상대 사회교육원 또는 구 평생학습과로 방문, 전화 접수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다.
이위준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여성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살고 싶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 충족과 평생교육의 지속적인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