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월 10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행복생활권 담당공무원 워크숍 행사에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업무추진 유공 기관 표창’을 받는다.
지역행복생활권 업무추진 유공 표창은 정부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인 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해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가치 창출과 주민 중심 사업 발굴에 기여한 우수 기관 및 개인에 대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수여하는 표창이다.
부산시는 그간 생활권 내 주민체감형 ‘자체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발굴·시행 중인 13건의 자체 공동협력 사업에 대해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타시도의 모범사례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올해 2월에는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김해시가 부산시 ‘생곡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에 김해시 가연성 폐기물을 반입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 또한 자체 공동협력 사업의 성공사례로, 김해시는 소각장 추가 건립으로 인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 정부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연계협력사업 및 주민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리적 근접성, 지역 간 역사적·문화적·경제적 동질성 및 공공서비스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생활권(부산-김해-양산-울주)을 지난해 1월 구성해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도모해왔다.
2015년에는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사업’,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 설치 지원사업’, ‘종합형 스포츠클럽 육성 사업’등의 연계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