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에 대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 착수됐다.
울산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 될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1차 보고회가 2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양재역 L타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차 보고회에는 기재부와 미래부, KISTEP 예타팀, 울산시 예타 대응팀 등 30여 명이 참석하며, 미래부서성일 SW융합과장의 사업계획(안)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해양사업에 ICT기술 접목을 통한 경제·안전운항 실현으로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면서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UNIST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말했다.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사업비 총 1825억 원(국비 1304억 원, 시비 200억 원, 민자 321억 원)이 투입되며 주요 사업 내용은 ▲기반조성(711억 원) ▲연구개발(R&D)(1,114억 원)이다.
울산시는 기반조성과 관련,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내 부지 9900㎡, 건축연면적 1만 8300㎡ 규모의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을 2016년 착공, 2018년 준공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국 공모로 추진하며 선박의 안전·경제운항 분석기술, 디지털생산 기술, 선박의 원격 유지보수 등 ‘조선해양 ICT/SW융합 기반 및 응용기술 개발’이 본격 이뤄진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고 국비 300억 원 이상인 신규 대형투자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