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중구청, 대구YMCA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도서, 자료, 영상자료 등 3천여 점을 확보하여 이를 도서관에 우선적으로 배치하여 평화도서관이라는 특색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YMCA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노벨평화상에 대한 꿈,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 평화와 인권감수성 회복 등 도서관을 통해 꿈과 희망, 내면의 변화를 함께 일궈낼 수 있도록 청소년평화도서관을 계획하였으며, KB국민은행 후원사업인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지난 2월 공모를 하여 3월 13일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작은 도서관 사업 공모(리모델링 5개소, 신축 1개소)는 전국 작은도서관 110곳이 공모하여 약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평화도서관 조성은 대구YMCA100주년기념회관 『중구 국채보상로 541 (상서동)』 4층으로 도서관 50평과 기타 부대시설 등 총 80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3층에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24시 Weecafe 친구랑’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도서관을 찾는 청소년들이 카페를 이용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Weecafe친구랑을 찾은 청소년들이 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이유로 상담이 있는 도서관, 카페가 있는 도서관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이승대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작은도서관은 주민밀착형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하므로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간에 상호 보완적인 연계 운영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벨평화상 관련 자료나 평화, 인권 등에 관한 도서 등을 기부하고 싶은 시민들은 대구YMCA(053-255-0218)로 연락하면 된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