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날씨가 풀려서 교외 주말나들이객이 붐비는 3월, 가까운 광나루 자전거 공원에서 자전거를 재밌게 체험해볼 수 있는이색 자전거 체험장과 레일바이크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바로 ‘이색자전거 체험장’이다. △옆으로 가는 자전거 △누워서 타는 자전거 △네모바퀴자전거 △변기 자전거 등 140여대의 익살맞은 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
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레일바이크’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려는 어린이들로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울퉁불퉁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짜릿한 점프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모터크로스(BMX)레이싱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은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1번 출구에서 천호대교 쪽으로 직진하여 진입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까운 한강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고, 멀리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전거공원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