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녹색사업단으로부터 2007년부터 현재까지 59억 원을 지원받아 35개소에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녹색 쉼터를 조성하였으며, 올해에는 동구 노인종합복지관, 세명어린이집, 서구제일종합복지관, 북구 대불노인복지관, 달성군 노인복지관, 에덴동산노인요양원, 화원어린이집에 복지시설 나눔 숲 및 앞산큰골에 지역사회 나눔 숲을 조성하여 이용하는 시민 및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휴양, 치유, 교육 등다양한 공익기능을 제공할 목적으로 4월 중 착공하여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옥상녹화 등 숲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 스트레스 완화 등 숲의 혜택을 골고루 제공하여 녹색복지 실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년도 조성사업이 완료된 대구시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활용이 되지 않던 공간이 어르신들이 차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등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숲의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자금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