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5년 4월 8일 개최된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대「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까지 확대하는 계획(안)에 대해 ‘종합무역센터 주변지구’ 명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변경하되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지역명을 표기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했다
이번「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를 포함하여 국제업무, 전시 컨벤션, 문화엔터테인먼트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체계적, 종합적 관리를 위해 결정된 것이다. 위원회 시작 전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위원회 심의참관 요청이 있어위원회 세부운영 규정(도시계획조례 제59조)에 따라 강남구의 입장을 위원회에서 피력토록 하였는 바,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송파구로의 확대반대, 주변에 있는 일부 전용주거지역 및 봉은사의 구역 추가편입, 공공기여 활용의 강남구 중심활용” 등에 대하여 의견 표명과 함께 구역확장 안건처리보류를 요청하였으나, 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한전부지와 잠실종합운동장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서울의 미래 먹거리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임을 위원회에서도 공감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강남구 주민 약 300여명이 지구단위계획 확대 반대시위를 했고 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장과 주민대표(4명)와 면담도 이루어졌다.
한편,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첫 번째 단계인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확장 결정됨에 따라 한전부지, 잠실종합운동장 등 이 지역 일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