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4월 18일(토) 12시에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2015년 첫 ‘세종 예술시장 소소(이하 ’소소 시장‘)’를 개장한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을 주 무대로 한 ‘소소 시장’에는 70여 팀의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찬 작품들이 전시되며, 유명 대중음악 평론가와 클래식 전문 기자의 특강, 설치 미술가의 퍼포먼스,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야외 예술 영화상영회가 저녁 9시까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시민들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 예술명소로 만들기 위해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시각예술뿐 아니라 공연 예술, 예술 영화, 문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였다.
‘소소 시장’은 앞으로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며, 11월까지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4월 18일(토) 낮 12시부터 ‘소소 시장’에는 약 70여 팀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들의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독립출판물, 일러스트, 커뮤니티 아트, 사진, 공예 등 각기 다른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소소 시장’은 독립 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 되는 시장이다. 참여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장르는 독립출판물이다. 이 분야는 에스엔에스(SNS)와 같은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위축되어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며 상업성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되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창작물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끌고 있다. ‘소소 시장’ 에는 매회 약 40팀 내외의 독립출판 창작자가 참여한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