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살고 있는 김0수 (70세 남)은 평수 꾸준한 운동과 사회활동으로 치매에 대한 별 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내던 중 집 앞에 붙어있는 무료 치매 검진 안내 현수막을 보고 치매지원센터를 찾았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치매를 조기에 검진하여 완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자치구에 1개소씩 있는 치매지원센터에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치매발병 가능성이 높은 만70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조기 검진을 통해 빠른 치료 시작은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만 70세와 만 75세 도래 어르신은 올해 반드시 한 번의 조기검진을 받을 수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혹은 보호자가 서울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https://www.seouldementia.or.kr)의온라인 치매 간이검사를 통해 먼저 치매검사를 해볼 수 있다.
검사는 ‘본인 스스로 검사하기’와 ‘보호자가 검사하기’로 나뉘며, 각각14문항,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조기에 치매치료를 시작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면 치매환자는 향후 8년 동안 약 6,400만원을 절약하고 7,800시간의 여유를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치매 원인을 찾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치매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예방과 초기치매의 발굴을 위해 중요한 검사이니 서울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 꼭 방문하여 무료로 치매검진을 받기를 바란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미리미리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