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15일(수) 인도 India Water Review, 케냐 Trans World Radio, 네팔 BBC통신, 영국 Aqua Media International, 미국 Citiscope,나이지리아 PR TV, UNESCO, UNICEF 등 30여 명의 외신미디어를 초청하여 개최 도시 대구를 알리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2015세계물포럼에 참가하는 외신미디어를 대상으로 대구의 물 관련 기술역량을 소개하고자 신천하수처리장, 세계적인 그룹 삼성의 발원지인 삼성상회터 방문, 도시철도 3호선 탑승, 한의약박물관 방문, 오페라 관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테크니컬투어 코스로 마련한 신천하수처리장에서는 미디어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인디아워터리뷰의 기리쉬(Girish Chadha) 기자는 시설물투어 중 “오수를 처리하는 정수장에서 어떻게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지 신기하다”고 연방 원더풀을 외쳐댔다.
정수장 건립 자금은 얼마인지, 정수장에 있는 태양열 패널은 어떤 역할을 하며, 자체 전기생산량은 얼마인지 등 계속되는 질문에 투어 시간이계획보다 길어지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중구 북성로 삼성그룹의 발원지 삼성상회터에서는 기자단 모두 기념사진 촬영으로 분주했다. 네팔 BBC 통신의 Surendra Sharma Phuyal 씨는 “삼성그룹의 기를 받아 부자가 될 것 같다”고 흐뭇해하며, “세계적인 기업의 발원지가 이곳 대구라는 사실에 또 한 번놀랐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씨는 “이 사과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약물을 투입해서 글자를 만들었는지?”를 묻고, 1년의 기간 동안 물포럼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는 대구시 관계자의 말을 듣고 믿을 수 없다며 어매이징을 외쳤다.
물포럼 기간에 맞춰 열리는 한방축제에 참여한 미디어들은 독특한 한약냄새에 신기해하였고, 탄자니아 환경연합신문의 데오다투스(Deodatus Mfugale) 씨는 약전골목에서 가족들에게 줄 선물로 홍삼을 구입했다.
대구시 진용환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이번 외신기자단 팸투어를 통해 대구시는 근대와 현대,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는 도시 브랜드 홍보에 중점을 두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