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가온유치원에서는 5월20일(수) 오전 10시반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유아대상 지진 및 화재 대피훈련을 대구동부소방서와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유아들이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교직원들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지진 발생 상황을 먼저 가상하여 유아들이 책상 밑에 3분 정도 대피해 있다가 3층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조성하기 위해 연막을 발생시키고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킨 후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유아들은 화재경보음이 울리면 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며 코와 입을 막고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되며, 이후에 운동장에서 소방관이 직접 소화기 사용법과 교직원에 대한 심폐소생술 체험식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특히 재난에 취약한 유아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교직원들은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인명 사고 발생 시 빠른 초기 조치를 수행함으로써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우동기 교육감은 신천가온유치원 훈련현장을 방문해 대피훈련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반복적인 실제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함양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