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인도네시아 꺼뿔라우안리아우州 플래닛 호텔에서 경남관광협회와 인도네시아 꺼뿔라우안리아우州 관광협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교류협정을 5월 19일 체결하였으며, 5월 21일에는 동자바州 관광협회와도 관광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꺼뿔라우안리아우州와의 행사에는 경남관광협회 사절단, 경남도·주정부 관계자, 여행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과 ANDIKA 꺼뿔라우안리아우州 관광협회장이 관광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서를 교환하였다.

특히, 양국의 민간협력 모델을 만드는 등 민간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세계 4위의 인구(2억 5천만 명)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꺼뿔라우안리아우州는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하며, 인구 213만 7천명, 2천 4백여 개의 섬(면적 251,810㎢)으로 구성되어 있고,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관광 서비스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지역이다.

지난 2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무함마드 사니(Muhammad Sani) 꺼뿔라우안리아우州 주지사가 참석하여 양 기관의 우호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서를 교환하였으며, 상호간의 경제적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역사,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동자바州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동쪽 부분에 위치하고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를 주도로 하고 있으며, 쵸크·대리석·석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기계·조선·차량·제당·정유공업이 발달했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관광교류협력을 계기로 민간 주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관광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태국 등 주변국과 민간주도의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전략 펼치고, 민간협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