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여름, 대구를 뜨겁게 달굴 아시아 최고의 대규모 뮤지컬 축제, 제9회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 이하 DIMF)이 5월 19일 공식초청작 티켓오픈을 통해 많은 뮤지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데 이어 3년 만에 국내 공연을 앞두고 있는 대구와 DIMF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오는 5월 26일(화)에 티켓을 오픈한다.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하여 대구와 DIMF가 함께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2010년 트라이아웃, 2011년 초연, 2012년 서울 갈라콘서트 이후 지난 3년간 활발한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가치를 입증해 왔으며,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이번 DIMF를 통해 국내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화제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3~4월 서류전형 및 최종 오디션을 통해 총 31명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으며, 기존 배우와 신진 배우가 균형 있게 구성되어 안정되고도 새로운 하모니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 ‘로빈훗’, ‘체스’ 등의 주역으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뮤지컬 ‘투란도트’의 초연부터 함께해 온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다시 한 번 얼음공주 투란도트를 녹이는 용감한 망국의 왕자 ‘칼라프’ 역으로 캐스팅, ‘건라프’를 기다려 온 많은 팬들 앞에 설 예정이며 지난 2012년 뮤지컬 무대에 데뷔. ‘라카지’, ‘삼총사’, ‘잭더리퍼’ 등에서 맹활약 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2AM 이창민이 새롭게 ‘칼라프’ 왕자로 캐스팅 돼 많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름바 ‘가창돌(가창력을 겸비한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그가 들려줄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등의 아름다운 아리아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앨범 발매와 TV 프로그램 ‘복면가왕’ 등의 출연으로 뛰어난 가창력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나비가 초연 이후 4년 만에 ‘투란도트’ 역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나비는 지난 5월 11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시 설레던 그 무대를 기억한다”며 “더욱 발전한 투란도트로 많은 분들 앞에 설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내보이기도 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공연축제인 DIMF의 엄선된 공연은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은 현재 티켓 예매가 진행 중에 있으며, 투란도트를 포함한 특별공연 3작품은 5월 26일(화)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올 여름 뮤지컬로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갈 제9회 DIMF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18일간 개최된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