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내 MERS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MERS에 감염되지 않도록 특별 당부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에 의한 중증호흡기 질환으로서,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을 보이고, 바이러스 감염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대구시는 MERS는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평소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여야 한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고,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소 문의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동지역 여행 혹은 체류 중에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하며, 특히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를 먹어서는 안 된다.
중동 유행지역을 방문한 후 또는 환자와 접촉한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시는 또한 시민들이 MERS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토록 당부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