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강치원)는 중구 한솥도시락 병영점 박용성 사장이 본교 학생 2명에 대해 도시락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고4일 밝혔다. 본교 6학년에 재학 중인 박 모 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학교생활을 긍정적으로 해내는 밝은 학생이지만 아버지는 오래전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집을 나간 상태라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힘든 소년가장학생이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박용성 사장은 학생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한, 학생에게 형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 형제까지도 함께 지원해주기로 하여 매일 두 학생을 위해 따뜻한 도시락을 만들어 지원해주기로 했다.
박용성 사장은 올해로 3년째 매일 도시락을 기부하고 있다. 2012년 중구사회복지관에 도시락을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졸업한 모교 울산동중학교에 연락해 어려운 친구를 찾아 도움을 주고자 도시락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박용성 사장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한 끼나마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주고 싶은 마음을 도시락으로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