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명과 함께 6일(토) 오전 9시 50분부터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UN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가 개최된다.
ICLEI(이클레이) 회장 도시인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시민회의는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과 프랑스 국가공공논쟁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Public Debate), 덴마크 기술재단(Board of Technology Foundation), 프랑스 NGO(Public Missions)가 주최하여80개국 10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상향식(bottom up) 방식의 세계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회의이다.
※ 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가톨릭대학교 과학기술 민주주의 연구센터, (재)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 외교부, 환경부, 한국연구재단, 네이버, 포스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후원하는 ‘세계 시민 대토론’ 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시민은 연령, 직업, 성별, 지역, 교육수준 등을 고려해 균형적으로 선발된 전국 시민 100명으로 구성되며, 이 날 시민들은 UN기후변화협약 21차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논의 될 주요 어젠다인 1)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비전 2)감축 3)적응 4)기술 5)재원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선발된 이들은 행사일 2주 전부터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자료를 전달 받아 미리 검토하였으며, 행사 당일 6일(토)에 서로 토의하여 심사숙고한 의견을 모으는 ‘숙의형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영수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UN기후변화협상에 관한 세계시민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관한 세계시민사회가 형성되고한국시민이 그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한국시민의 의견이 2015년 21차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논의 될 신기후체제 협상에 실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