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8월 2개월 동안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피서지 24개소에 익수자 인명구조, 안전사고방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운영한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44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원봉사자는 수중인명구조 요령,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방법 등 관련 교육을 받은 후 7월중 해수욕장 개장에 맞추어 발대식과 함께 운영 할 계획이다.
주요 임무는 수난사고자 인명구조, 부상환자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안전사고 예방, 미아 찾기 등이며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코자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며, 심폐소생술(CPR) 체험식 교육장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18명을 구조하고, 안전계도 9,934건, 미아찾기 1명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남 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여름철 수난사고 방지를 위하여는 관련 기관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피서객들의 음주나 객기에 의한 수영미숙과 어린이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많은 만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