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금년도 가뭄이 우려되어 지난해 가을부터 도내 주요농업용 저수지에 하천수 등을 이용하여 저수율을 25%에서 70% 까지 높인물과, 4월 강수로 모내기와 감자, 옥수수 등 주요 밭작물 파종까지는 대부분 완료되었으나, 5월 가뭄과 6월 중순까지 강우예보가 없어 도 자체 “가뭄극복을 위한 영농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도는 가뭄해갈 시까지 농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가뭄대책상황실” 4개반(축산반, 유통원예반, 농업용수반, 유관기관)을 편성?운영하고, 가뭄 우심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담당관제를 지정 운영하는 등 단계별로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시군?유관기관 등에서도 가뭄대책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였다.
앞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가뭄극복을 위해 기상개황, 가뭄상황, 저수율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가뭄우심지역 지역담당관제 지정운영,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으로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대응태세를 갖추고
미이앙 논 및 모낸논에는 양수장비 활용 모내기를 주력하고, 모낸 논이 마르지 않도록 용수대책을 추진하고 밭작물은 관정개발, 하상굴착, 급수차, 스프링클러, 물빽 등을 최대한 동원하여 고랭지 채소 정식에 주력할 계획이며,
과수, 가축사양관리, 가용 수자원의 최대 활용, 일손돕기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 등 사항별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해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농업인에게는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 및 지도, 고사작물에 대한 신속한 대파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