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초등학교(교장 김치홍)는 6월 5일 금요일, 강당에서 관동어머니회 주최 알뜰 바자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타인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양호한 물품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먹거리는 주최 측에서 준비하여 일정금액으로 판매하는 형식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자전거, 여행용가방 등 고가의 상품은 학부모와 교사를 상대로 경매를하여 재미를 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바자회에 참여하면서 아나바다의 정신을 배우고 시장의 원리를 체험하여 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데 기여를 하였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알게 하여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하였고, 수익금은 네팔 지진 어린이를 돕는데 쓰여 교육공동체로 하여금기부문화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수지(4년) 어린이는 “친구가 기증한 물건을 용돈으로 살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또 모은 돈을 네팔 지진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고 하니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어머니들도 어린이들에게 기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