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김창민)은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에 걸쳐 고등학교 2학년 간부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동북부 일대의 옛
고구려 유적지와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백두산을 등정하는 고등학교 국외문화탐방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2005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부산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바람직한 국가관을 지닌 미래지향
적인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과정의 참가자는 작년 학생교육원에서 실시한 ‘고등학교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고등학교 2학년 간부학생 40명이며 이들 중 10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5명씩 8개 모둠으로 나누어 고구려 유적, 항일 유적, 중국 및 조선족 이해, 민족의 영산 백두산 등에 대한 탐방과정에서 느낀 소감 등을 발표
하는 모둠별 토의를 갖는다.
탐방 활동을 마친 후에는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8일 부산광역시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사전교육을 가졌
으며, 참가학생 전원과 인솔관계자가 참여하여 안전하고 보람된 국외문화탐방과정 운영을 다짐했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