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미래농업 50년을 대비하여 경쟁력 있는 선진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정책의 대혁신을 통해 창조농업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은 ‘혁신, 경남 농정 205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여 경남농업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농업이 경남의 중심산업일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산업으로 인간이 존재하는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산업임에도 그동안 혁신적인 장기 발전 플랜이 없었으나 이번 ‘혁신, 경남 농정 2050 프로젝트’를 통하여 경남 미래농업 50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 개방화에 대응해서 새로운 변화와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농업 정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남의 미래 농업 50년을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갈 수 있는 큰 틀이 마련되었다고 하였다.
품목별 육성목표를 설정해서 집중 육성을 통해 선진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대비 재배면적 및 경쟁력이 뛰어난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배, 양파, 마늘, 단감 등 21개 품목에 대해서는 품목별 육성목표를 설정해서 추진하고, 녹차, 참다래, 베리 등 10개 특화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자 중심 조합을 구성 권역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대표지역에는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러한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도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시군별 특화된 농업육성 전략 계획을 마련해서 추진키로 하였다.
축산업의 경우 지금까지 추진해온 생산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분야별 필요한 육성 정책을 적극 마련 추진한다고 하였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혁신, 경남 농정 2050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앞으로 전략 과제별 세부 실천계획을 각각 수립하여 추진하고 추진상황을 매 분기마다 점검평가하고, 필요시 수정·보완하여 전략과제별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추진해온 농정업무의 틀을 깨고 농업 관련 공무원의 새로운 발상으로 경남 미래농업 5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