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가 8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세종문화회관이 청소년 예술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으로, 2010년 창단하여 올해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음악 교육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 단원들의 공연을 통해서 매년 감동을 주었던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의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는 ’조장훈‘이 지휘를 맡고, 타고난 미성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연‘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매년 정기연주회 사회를 맡아 인연을 맺어온 신은경 前KBS아나운서가 올 해에도 사회를 맡는다. 베토벤 교향곡 5번과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연주하며 2013년 창단한 세종꿈나무국악단이 함께 출연해 한국 전통음악 ’취타‘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오후5시부터 세종 대극장에서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문의:399-1125세종문화회관은 서양 음악 위주로 운영되어 온 소외청소년에 대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사업의 장르를 전통음악으로 확장하고자 2013년 세종꿈나무국악단을 창단하였다.
우리음악과 한국무용에 관한 열정과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6학년에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위주로 단원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통악기 연주방법과 예절교육 및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종합예술단의 단원으로서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외아동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지원하고 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