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전초등학교(교장 이명주) 인터뷰 동아리 학생들은 5월 29일 대구MBC 8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는 윤태호 앵커를 찾아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앵커로서의 삶에 대해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동아리인 6학년 권가현, 김동균, 문세은 학생은 지도교사 및 학교장의 인솔로 대구MBC를 탐방하여 김환열 사장과의 간담회 및 방송국 곳곳을 둘러보며 방송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윤태호 앵커와의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윤태호 앵커는 10년 넘게 취재 기자로 일하다가 뉴스 앵커 선발 테스트를 거쳐 현재 8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보도한 사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꼽았으며 그 이유로 너무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라 마음도 너무 아팠고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날 윤태호 앵커는 “앵커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뉴스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므로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항상깔끔하고 단정한 용모를 유지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노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나운서 또는 앵커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초등학교 시절은 품성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단정한 용모 유지, 밝고 명랑한 마음가짐과 함께 바르고 고운 언어 사용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대구노전초등학교는 학생 진로교육 차원에서 인터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터뷰 동아리 활동내용을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아침 방송시간 방영을 통해 학생들이 역할 모델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뷰 대상으로 국회의원, 기업가, 국악인, 법조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협조해주었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강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