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9만 5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을 2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47억 원의 예산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28억 원, 기획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하여 올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데, 가까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하여 2. 24(월)부터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 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당 1매 발급되는데, 신청 세대에 청소년이 있으면 연간 5만 원 한도 내 카드를 추가 발급할 수 있으며, 최대 5명까지 발급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사업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공연, 영화, 전시, 도서 등의 문화상품 구입뿐만 아니라 여행, 놀이공원, 숙박, 관광지, 항공권 및 축구·농구·야구 등의 스포츠 관람까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도서벽지, 장애인, 고령층 등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기획사업을 운영하여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획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모셔오는 반딧불 예술버스, 찾아가는 반딧불 예술단·반딧불 나들이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특히 올해부터 문화이용권 사업이 관광, 스포츠로 확대되어 도내 관광 및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기대된다.
김종일 문화예술과장은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문화사각지대 및 문화소외계층 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함께 당부하였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