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4일 여성회관 마산관에서 안상수 시장, 이 지역 시의원을 비롯해 은빛대학 수강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24기 은빛대학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와 어울림 한마당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다과와 함께 마련된 장기자랑에서는 그동안 은빛대학에서 배운 춤과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김남조 회장은 즐거워하는 은빛대학 수강생들을 보면서 “잔치를 마련해 주신 창원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어른으로서 항상 솔선수범하는 마음가짐으로 창원시 발전에 지혜를 보태고, 즐겁고 행복한 노년생활의 본보기가 되자”고 동료 수강생들에게 강조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우리시도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해 쾌적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회관 마산관에서 운영 중인 은빛대학은 매년 3월에 개강해 10개월 과정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질병예방과 건강관리, 체험학습 등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