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반송동(동장 손애자)은 22일 후텁지근한 장마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반지동 소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사는 노인세대를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작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반송동 120봉사단은 낡고 더러워진 벽지와 장판를 교체하고 먼지로 가득 쌓인 가구와 집기들을 꺼내어 깨끗이 씻고 가재들을 정리하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했다.
어르신께서 냉장고에서 시원한 냉수를 꺼내 주시면서 “이렇게 무더운 장마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배, 장판도 교체해 주시고 혼잡한 집안 구석구석까지 직접 정리하여 집안이 깨끗해진걸 보니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점숙 반송동 120봉사단장은 “봉사활동이 어려운 면도 있지만 수혜자분들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할 때는 뿌듯한 보람과 함께 삶의 행복을 다시 한 번 더 느껴보게 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미소지었다.
손애자 반송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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