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현장 방문, 미술관 연계방안도 모색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제6차 자문위원회가 열린다. 3월 7일(금) 오전 11시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인 울산초등학교에서 울산시립미술관건립 자문위원회(위원장 황우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1일 제104회 졸업식을 끝으로 울산초등학교가 우정혁신도시로 이전 개교함에 따라 미술관 건립 부지에 편입되는학교를 둘러보고 보존 가치가 있는 상징물 등에 대한 보존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환경 및 전선 지중화 등의 시설 개선과 각종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는 중구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미술관과의 연계방안도 모색한다.

미술관 건립 부지로 결정된 울산초등학교는 울산의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의 정서적 고향이자 역사적 의미가 함축된 유서 깊고 상징성이 높은 곳이며 동헌, 북정공원, 중부도서관, 문화의 거리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을지니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2년 9월 울산초등학교 일원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로 결정한 후 미술관의 건립규모, 사업비 등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경제성 분석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이달 중으로 중앙 투?융자 심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4월부터는 울산초등학교의 건물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을 한 후 매장문화재 조사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6월경부터는 매장문화재 조사에 착수하는 등 미술관 건립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울산시는 밝혔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