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다은봉사회(회장 지상국)는 지난 11일 북정동에 소재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재 해당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집은 오래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집안 곳곳에 고장과 파손, 곰팡이로 방치되고 있어, 어린 아이를 양육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동에서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다은봉사회는 봉사회원 각자가 주거 인테리어, 주방시설 시공 및 수리, 전기공사 등의 생업에 종사
하며, 전문기술을 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하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자체 월례회를 갖고
봉사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선정,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상북면의 영세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시행하였다.
지상국 다은봉사회 회장은 “우리 단체는 동종 업계 사람들의 친목단체로 시작하였으나 단순히 만나
기만 하는 시간에 가치를 부여하자는 뜻이 모여 자원봉사단체로 새로이 출발하게 되었다. 봉사활동
을 시작한 이후 내가 하는 일에 더 가치를 느끼며 살고 있다.”며 단체회원들의 뜻을 전달했다.
박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