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8일 웹카페 웅상이야기 아웅다웅(아름다운 웅상, 다같이 웅상) 자원봉사들과 전문방역업체 세스코를 연계해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대한 대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 및 방역을 실시한 대상가정 아동의 모는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고 있어 청소하기 힘든 상황이고, 아동의 부 역시 위암이 의심되어 대학병원에 진료예약 중이며 기초생활수급비로 겨우생활하고 있는 가정이다.
부모의 건강이상으로 집안 청소가 전혀 되지 않아 오래된 물건들이 방치되어 있고 바퀴벌레 등 각종 벌레들이 들끓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의 건강을 우려해 아웅다웅 자원봉사자 5명과함께 집안에 쌓여있던 오래된 물건을 버리고 가구와 침구류 등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대청소 및 방역” 프로그램은 소독(방역), 청소, 위생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구성원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박문곤 사회복지과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은 아동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판단하여 올해 10가구 이상 방역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동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웹카페 웅상이야기는 평소 드림스타트에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아웅다웅 봉사단은 계속적으로 드림스타트 주거환경 위기 아동가정에 대한 청소 봉사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