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목)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종보)은 관내 중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8주 동안 토요실용음악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토요실용음악교실은 학교 내 부족한 교육자원에 대한 외부 공급을 통하여 학교평생교육을 보완하고 운영을 내실화하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평생교육 연계사업 확대로 학교-지역사회 간 평생학습 연대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중부평생교육 후원기관인 ‘서울재즈아카데미 평생교육시설’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토요실용음악교실에서는 「두둠칫 비트드럼」과 「응답하라 피아노」두 개의 음악교실이 개설된다.
2015년부터 3년째 연속 운영하고 있는 「두둠칫 비트드럼」에서는 드럼 세트의 구조와 기본적인 리듬을 먼저 익힌 후 다양한 필인 유형을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드럼을 체계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음정, 음계, 리듬 등 기초적인 음악이론과, 리듬의 변화에 따른 스트로크 방법을 익혀 여러 장르의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응답하라 피아노」에서는 피아노에 쓰이는 기본 코드와 화음, 음악이론 등 기초지식을 익힌 후 재즈피아노 연주에 어울리는 리듬유형을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토요실용음악교실 중 「두둠칫 비트드럼」의 진행을 맡은 이현직 강사는 서울재즈아카데미 36기 드럼전공을 졸업한 후 현재 서울재즈아카데미 학사과정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응답하라 피아노」의 진행을 맡은 김수민 강사는 서울재즈아카데미 4기 재즈피아노과를 졸업하였으며, SBS 드라마 ‘장길산’의 배경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작년의 드럼교실에 이어 올해 피아노교실에 신청한 한 학습자는 “학창시절에 꼭 배워보고 싶었던 드럼을 2016년 중부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지금은 학원과 연습실을 다니며 드럼에 푹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새로 개설된 피아노교실에 참여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피아노는 어렸을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배웠었지만 이제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피아노에 응답하고 싶습니다.”며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관내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보다 깊이 있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후원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